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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워크숍] 독서코칭 강사 워크숍
2018.07.12
북나눔

병영독서의 진정성에 코칭 노하우를 더하다
2018 독서코칭 강사 워크숍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방부가 후원하며,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18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독서코칭 프로그램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국직 260개 부대에서 동시다발로 펼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4일과 15일 양일에는 사업부대를 담당할 260명의 강사들과 함께 하는 독서코칭 강사 워크숍이 개최됐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극복법을 공유하며, 실전 역량 강화를 통해 병영독서 멘토로서 강사들의 위상을 한껏 고양한 이번 워크숍의 열기는 올해 사업의 성공과 함께 많은 성과를 예감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글/ 유성욱  사진/ 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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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중 앞서 진행된 6월 14일의 강사 워크숍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참석자들



병영 현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 담금질

독서코칭 260개 사업부대의 담당관과 코칭강사 520명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5월 18일의 통합 워크숍 개최 한 달 만인 6월 14일과 15일 코칭강사만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강사워크숍이 진행됐다. 코칭강사 2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이번 강사워크숍은 이제 막 병영 현장으로 떠나게 될 강사들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했던 가운데 이제 곧 장병들을 만나게 될 멘토로서의 의욕과 기대감이 한껏 표출된 자리였다.

특히 병영 독서코칭에 최적화 된 특강 및 맞춤형 세부 강의는 강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새로 투입되는 신임강사들은 병영에 대한 이해와 함께 독서코칭 진행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 접근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었다며 큰 만족을 표시했으며, 병영 독서코칭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연임강사들도 독서코칭의 성과를 높이는데 필요한 자신의 장단점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워크숍은 개회 인사말의 주인공부터가 특별했다.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그는 2011년 장관 재임기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외규장각 문화재 반환 등의 업적 뿐 아니라 병영독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던 인물이다. 군 부대 독서코칭 프로그램이 시작된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은 정 전장관 재임 이듬해인 2012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30만명의 청춘이 입대하는 군대를 아까운 시간만 소모하는 문화 사각지대로 둘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병영독서가 군대를 더 큰 기회와 가능성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졌던 것.

병영독서 활성화를 위한 지난한 노력의 과정을 더듬으며 강사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던 인사말에 이어 강사들을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사전 설문을 통해 강사들로부터 받은 질의에 대한 지원사업 주관사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실무진의 답변이 마련됐다.




3.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사말. 병영 독서코칭은 정 전 장관 재임 이듬해인 2012년부터 시작됐다.
4.공감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육군훈련소 참모장 김인수 준장의 특강 


한순간 놓치기 아까운 메시지의 연속

첫 번째 특강은 육군훈련소 참모장을 맡고 있는 김인수 준장이 준비했다. 등단작가이기도 한 현역 장성으로 3군사령부 인사처장 시절 부대 내에서 매달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던 이력까지 있어‘군과 병영문화의 이해’를 담당할 특강자로서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었다.

그는 군인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무지한 군인의 손에 쥐어진 총칼은 폭도의 흉기보다 위험하다’고 답하며, ‘책을 읽는 일은 삶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일이다’이라는 의미심장한 어록으로 강사들의 공감을 얻었다. 골프에서 홀인원은 하늘의 선물이나 다름없다, 인간의 영역은 끊임없이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는 일이며 그러면 홀인원도 따라올 수 있다는 것. 

특강 중간중간 호국시인으로서 낭독한 자작시들은 평소 군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잘 생각해보지 못했을 강사들을 뭉클케 하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군도 병영독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현장에서 활동하다가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서슴치 않고 연락달라며 전화번호를 공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한국강사협회 강래경 부회장의 ‘학습자를 몰입시키는 공감 학습법’ 특강이 이어졌다. 성공한 강의를 재미, 유익, 공감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며 다양한 사례로 정리한 50분의 특강은 한 순간 한 순간 놓치기 아까운 메시지의 연속이었다.

병영 독서코칭이란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강사들에게 하나라도 더 전해주려는 마음이 느껴지듯 빡빡한 일정이 숨가쁘게 이어졌다. 테마 토의로 ‘독서코칭 수업지도안(조석중 강사)’‘독서코칭 오리엔테이션(최혜윤 강사)’‘독후활동 이해와 실제(이희영, 최미경 강사)’‘내면화 과정에서 매체활용 및 강사의 역할(김수정 강사)’이 각각 발표되어 강사들과 공유의 시간을 가진 것. 

강사 워크숍의 피날레는 사업 초창기부터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의 취지에 공감, 많은 부대를 돌며 장병들의 독서와 인생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이철환 작가가 맡았다. 수없이 접한 병영에서의 사례를 통해 병영독서의 중요성과 소통의 의미를 함께 나눈 그 시간은 병영독서란 진정성에 다가가기 위한 공감의 시간이었다. 

  

병영매거진 HIM  2018년 7월호(v.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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